AI 시대에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코딩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개발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AI와 함께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디자이너가 SaaS를 만들고, 마케터가 Discord Bot을 만들고, 기획자가 AI Agent를 만들고, 학생이 하루 만에 서비스를 배포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은 만드는 방법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하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밤새 바이브 코딩으로 앱을 만들고 배포까지는 성공합니다. 그런데 며칠 뒤 갑자기 "서비스가 안 된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알고 보니 백그라운드 Worker가 멈춰 있었고, Discord Bot은 이미 연결이 끊어져 있었으며, AI Agent는 API 호출 오류 이후 그대로 멈춰 있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PC에서 앱을 실행해 두고 사용하는 경우인데, 새벽에 Windows Update가 설치되면서 PC가 재부팅됩니다. 앱은 다시 실행되지 않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3일 뒤에야 알게 됩니다.
웹사이트는 멀쩡해 보이는데 실제 일을 하는 Worker만 죽어 있는 경우도 정말 자주 봤습니다.
예전에는 가장 어려운 것이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AI가 그 시간을 엄청나게 줄여주고 있습니다. 대신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 앱이 지금도 살아 있는 걸 어떻게 알지?"
저는 앞으로 AI 시대에는 코딩보다 운영(Operation)이 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어 vibePulse를 만들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와 API는 URL만 등록하면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URL이 없는 Worker, Bot, AI Agent는 Vibe Install 기능으로 Claude, ChatGPT, Gemini 같은 AI에게 프롬프트 하나만 전달하면 Heartbeat 모니터링까지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현재 Product Hunt 출시를 준비하면서 마지막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나요? AI로 만든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의 경험이 다음 기능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vibePulse
https://vibepulse.goodtek.xyz
Product Hunt 출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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